폭염에 온열질환·가축폐사 확산…재난특교세 350억원 긴급 지원

폭염에 온열질환·가축폐사 확산…재난특교세 350억원 긴급 지원

한지은 기자
한지은 기자
입력 2025-07-11 14:05
수정 2025-07-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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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냉토시·그늘막·살수 등에 사용
가뭄 심한 강원에 용수 확보 대책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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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에서 휴대용 선풍기를 든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에서 휴대용 선풍기를 든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올해 극심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발생과 가축 폐사 등 피해가 확산하고,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가뭄이 지속함에 따라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35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폭염에 따른 취약계층, 축산농가 등이 고통을 겪지 않도록 가능한 대책을 신속 집행하라’는 지난 10일 대통령 지시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재난특교세는 ▲독거노인·쪽방촌 거주자 등 취약계층 냉방물품 제공 ▲생수·냉토시 등 야외근로자를 위한 폭염 예방물품 지원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 설치 ▲축산농가 대상 차광막·살수차 지원 등에 활용된다. 가뭄이 극심한 강원 지역에 추가 용수 확보를 위한 대책비로도 사용된다.

행안부는 재난특교세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를 독려하고, 대통령 지시에 따라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가 제대로 활용되는지도 점검할 계획이다.

김민재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올해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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