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부산행… “세제 혜택 통해 금융수도로”

김서호 기자
김서호 기자
입력 2025-05-15 02:03
수정 2025-05-1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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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해수부 이전’엔 “괴짜 경제학”
국힘 향해 “계엄 보수 빅텐트”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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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 금정구 범어사 안양암에서 국제종교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대종사 정여 방장스님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5.5.14.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 금정구 범어사 안양암에서 국제종교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대종사 정여 방장스님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5.5.14.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4일 부산을 찾아 경쟁자들을 비판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부산을 금융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동래향교에서 성균관유도회와 차담을 가진 뒤 취재진과 만나 “부산에 본사를 둔 증권회사는 특별히 증권거래세를 인하해 자발적인 기업 이전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범어사에서는 해양수산부·HMM의 부산 이전을 공약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어설픈 괴짜 경제학이 대한민국을 흔들어 놓는 것을 국민이 좌시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향해 “계엄 보수와 개혁 보수는 발음은 비슷할지 모르겠지만 선명한 차이가 있고 계엄 보수 빅텐트는 아무리 해 봐야 국민에게 감동을 못 줄 것”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 서면 젊음의거리 유세에서는 “그 당(국민의힘)은 고쳐 쓸 수 없는 당”, “여러분의 자녀가 이재명처럼 크길 바라느냐”며 양당을 모두 저격했다.

2025-05-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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