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홍건희 첫 선발승+홈런포 5방’…1위 두산에 13-3 대승

[프로야구] KIA ‘홍건희 첫 선발승+홈런포 5방’…1위 두산에 13-3 대승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10 22:16
수정 2016-07-10 22: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더팩트 제공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더팩트 제공
KIA 타이거즈가 선발 홍건희의 호투와 홈럼포 5방을 터뜨린 화끈한 타선에 힘입어 1위 두산 베어스를 대파했다.

KIA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두산을 13-3으로 제압했다.

KIA는 선두 두산과의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며 순위 싸움에서 탄력을 받게 됐다. 두산전 상대 전적은 3승 9패가 됐다.

좌완 선발 허준혁이 3과 3분의 2이닝 4실점으로 조기에 무너진 두산은 2연패에 빠졌다.

KIA 승리의 주역은 홍건희였다.

올 시즌 KIA 불펜진에서 필승조로 활약한 홍건희는 임창용의 가세로 고정 마무리가 생기면서 선발진에 합류했다.

앞서 선발 통산 8경기에서 4패만을 기록한 홍건희는 이날 리그 최강의 두산 타선을 6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잠재우고 데뷔 첫 선발승을 낚았다.

한 경기 최다 이닝과 최다 투구 수를 기록한 홍건희는 프로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까지 달성했다.

KIA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홈런포 5방으로 홍건희를 지원 사격했다.

KIA는 3회초 백용환의 좌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김주찬의 2루수 앞 땅볼로 또 1점을 보탰다.

4회초에는 서동욱의 몸에 맞는 공, 나지완의 좌월 2루타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두산 선발 허준혁의 폭투로 1점을 거저 얻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강한울의 내야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KIA는 5회초 브렛 필의 투런 홈런으로 6-1로 달아났고, 7회초에는 김호령의 솔로포, 이범호의 투런포, 서동욱의 솔로포로 홈런으로만 4점을 뽑아냈다.

두산은 3회말 선두타자 닉 에반스의 우월 2루타, 허경민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7회말에는 허경민과 박건우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으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점수 차가 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