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조정 신청’ 추신수, 85억원 요구

‘연봉 조정 신청’ 추신수, 85억원 요구

입력 2013-01-19 00:00
수정 2013-01-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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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연봉 조정을 신청한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약 85억원의 연봉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8일(현지시간) 신시내티에서 연봉 조정을 신청한 선수들을 정리하면서 추신수가 800만 달러(약 84억5천600만원)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신시내티가 제시한 금액이 675만 달러(약71억3천500만원)였다고 공개했다.

연봉 조정이란 선수가 원하는 연봉과 구단의 제시액이 서로 다를 때 연봉 조정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하는 제도다.

연봉 조정위원회는 선수와 구단이 적어낸 금액 중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어준다.

추신수는 첫 연봉 조정 자격을 얻은 2011년 전년보다 9배 오른 397만5천달러에 계약했고, 그해 부진했음에도 2012년 연봉 조정을 신청한 끝에 100만 달러 가까운 금액을 더 받아낸 바 있다.

연봉 조정을 신청하더라도 연봉 조정 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 구단과 선수는 계속 협상할 수 있다.

올해에도 추신수의 요구 금액과 신시내티의 제시액 사이에서 절충안을 찾을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웹진인 블리처리포트는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추신수가 올해 연봉으로 775만 달러(약 82억원)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추신수는 부진에서 벗어난 지난해 타율 0.283, 16홈런, 67타점을 기록해 부활의 전주곡을 울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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