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파이터 늘어서?”…대학 신입생, 검정고시 출신 늘었다

“정시파이터 늘어서?”…대학 신입생, 검정고시 출신 늘었다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5-06-29 12:27
수정 2025-06-29 12: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93개 대학 신입생 분석
검정고시 등 기타 출신 16% 늘어
자사고·자공고 줄고 일반고 증가

이미지 확대
수험생들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시행일인 4일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 고사실에서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수험생들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시행일인 4일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 고사실에서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4년제 대학교 신입생 중 검정고시와 일반고 출신 학생의 비중은 증가했지만,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등 자율고 출신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내신 대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도전하기 위해 자퇴한 학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공개한 일반·교육대학 193개교 대상 ‘2025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은 34만 8352명으로 전년도(33만 9255명)보다 2.7%(9097명) 늘었다. 지난해 고3 학생 수가 1만 1139명(2.8%) 증가하고 의대 증원 여파로 인한 N수생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입생의 출신고를 유형별로 보면 일반고가 74.7%(26만 34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재학교·검정고시·대안학교·외국고 등 기타 8.9%(1만 8891명), 특성화고 6.9%(2만 3903명), 자율고 5.4%(1만 8891명), 특수목적고 4.1%(1만 4338명) 순이다.

전체 신입생 중 비율이 일반고와 기타 유형은 각각 1.1% 포인트 늘었지만, 자율고 출신은 1.7%포인트 감소했다. 신입생 수도 자율고 출신은 21.9%(5286명) 줄었다. 자율고에는 자사고와 자율형 공립고(자공고)가 포함된다.

반면 검정고시 등 출신은 전년보다 4290명(16.1%) 증가했다. 대학 정시 선발 확대와 함께 학교 내신이 불리해질 경우 고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본 후 수능에 도전하는 학생이 증가한 현상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은 전체의 9.3%(3만 2529명)를 차지했다. 전년도(3만 1122명)보다 인원은 1407명(4.5%), 비중은 0.1%포인트 증가했다. 사립대학의 기회균형선발 비율(9.5%)이 국공립대학(8.8%)보다, 수도권 대학의 비율(10.7%)이 비수도권 대학(8.4%)보다 각각 0.7%포인트, 2.3%포인트 높았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2025년 서울시교육청 제1차 추가경정예산 5억 6100만원 확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의원(동작4, 국민의힘)이 2025년 서울시교육청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동작구 관내 7개교에 대한 예산 총 5억 6100만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확보한 주요 사업 예산은 은로초등학교의 미래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시청각실 게시 시설(LED멀티비전) 개선 예산 1억 2500만원과 삼일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정·후문 시설 개선 3500만원 등이다. 이 의원은 이 밖에도 ▲장승중 옥상 난간 등 위험 시설 개선 2500만원 ▲장승중 미끄럼 방지 시설 개선 2000만원 ▲서울공고 방진 시설 개선 1억 2000만원 ▲서울공고 배수시설 개선 4900만원 ▲영등포고 시청각실 게시 시설 개선 1억 3000만원 ▲성남고 운동장 스탠드 개선 3700만원 ▲동작중 미끄럼 방지 시설 개선 2000만원 등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의원은 “그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학교 안전과 교육 시설 현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면학 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님들과 학생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아직 관내에 시설이 노후한 학교가 다수 있는 만큼, 서울시교육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2025년 서울시교육청 제1차 추가경정예산 5억 6100만원 확보”

산업체의 요구에 따라 특별교육과정을 설치·운영하는 계약학과 수는 올해 235개로 전년도와 동일하지만, 학생 수는 9639명으로 2024년(9338명)보다 3.2%(298명) 늘었다. 특히 졸업 후 채용될 수 있는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재학생 수(2767명)가 전년(2625명)보다 5.4%(142명) 증가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