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개 지역 대설주의보…차량 전도·지리산 부분 통제

경남 5개 지역 대설주의보…차량 전도·지리산 부분 통제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5-03-18 10:38
수정 2025-03-18 1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8일 경남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주의가 요구된다.

경남도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산청·함양·거창·합천·하동 등 5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한다.

예상 적설량은 서부 내륙 3~8㎝다. 많은 곳은 10㎝ 이상 눈이 내릴 수도 있다. 중·동부 내륙은 1∼5㎝, 남해안 1㎝ 내외로 예보됐다.

이미지 확대
통영대고속도로 통영방면 서상IC 화물차 단독 미끄럼 사고 현장. 2025.3.18. 독자 제공
통영대고속도로 통영방면 서상IC 화물차 단독 미끄럼 사고 현장. 2025.3.18. 독자 제공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와 도로 통제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7시 45분쯤 함양군 서상면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 방면 서상나들목(IC)을 주행하던 5t 화물차가 미끄러져 전도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교통량이 많지 않아 정체도 없었다.

오전 8시 30분쯤에는 함양군 국지도 37호선 5.5㎞ 구간과 함양군 지방도 1023호선 5.6㎞ 구간 도로가 통제됐다.

또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대설주의보로 오전 2시부터 저지대 탐방로 2곳을 제외한 산청과 함양지역 모든 등산로가 폐쇄됐다. 지리산에는 장터목 등 5개 대피소에서 등산객 15명이 대피 중이다.

오전 6시 기준 창원·통영·사천·김해·양산·거제·고성·남해·하동·산청 등 10개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강풍주의보는 초속 14m 강한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하거나 파고가 3m 이상 될 때 발효한다.

경남지역 최저 기온은 영하 3도, 최고 기온은 9도로 예보됐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