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군 부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현재 인근 적상면 야산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무주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점차 확산하고 있다.
27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1분쯤 무주군 부남면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주택에서 난 불이 뒤편 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인근 적상면 야산까지 확대됐다.
소방당국은 저온창고 전기 누전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까지 20ha가량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된다.
소방은 관할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과 지자체는 헬기 4대와 진화 차량, 인력 500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특히 야산 경계를 중심으로 숲에 물을 뿌리는 등 저지선을 구축해 불길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다.
무주군은 인접 4개 마을 주민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고 2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마을회관과 면사무소 등으로 이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저지선을 구축해 불길이 민가 방향으로 오지 않도록 막고 있다”며 “다행히 야산 방향으로 불길이 향해 주민들은 자택으로 돌아간 상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