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입항하던 2만t급 컨선 방파제 충돌…승선원 18명 전원 구조

부산항 입항하던 2만t급 컨선 방파제 충돌…승선원 18명 전원 구조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4-07-28 10:32
수정 2024-07-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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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부산항에 입항하던 파나마 국적 컨테이너선 A호가 북항 조도방파제 끝단 테트라포드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해경 제공
28일 오전 부산항에 입항하던 파나마 국적 컨테이너선 A호가 북항 조도방파제 끝단 테트라포드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해경 제공
부산항에 입항하던 2만t급 컨테이너 선박이 방파제와 충돌해 좌초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28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분쯤 영도구 조도방파제 끝 부분에 2만 738t급 컨테이너선 A호가 충돌하면서 좌초했다.

A호는 파나마 국적 선박으로 18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2척,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급파해 승선원을 모두 구조했다. 승선원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해경은 이날 오전 7시 40분쯤 A호를 테트라포드에서 떼어내는 ‘이초’에 성공했다. A호는 자성대 부두에 입항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선박 좌초로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경을 설명했다. 해경은 A호가 안전하게 부두에 입항할 때까지 침수, 해양오염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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