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보직부장교사 문제유출 의혹’ A고 특별감사 착수

서울교육청, ‘보직부장교사 문제유출 의혹’ A고 특별감사 착수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8-16 09:43
수정 2018-08-16 09: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험·성적관리 전반 조사…작년 1학기 이후 모든 시험 대상”

서울시교육청이 보직부장 교사가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강남구 A고등학교에 대해 16일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서울시교육청 본청 감사관실 직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감사팀은 이날 오전 A고를 찾아 감사를 시작했다. 감사팀은 현재 논란인 문제유출 의혹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이 학교 내신시험 관리와 성적처리가 적정히 이뤄졌는지 살필 예정이다.

감사팀 관계자는 “앞서 특별장학 결과와 무관하게 사회적 논란이 크고 학교도 감사를 요청해 감사에 들어가게 됐다”면서 “작년 1학기 이후 치러진 모든 시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 감사가 언제까지 진행될지 확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A고는 보직부장 교사 B씨가 이 학교 2학년인 쌍둥이 딸들에게 미리 시험문제를 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3일 A고에 대해 특별장학(조사)을 실시한 바 있다.

의혹을 제기하는 근거는 쌍둥이 딸들 성적이 급상승했다는 점과 이들이 유명수학학원에서 상대적으로 성적이 낮은 학생들이 다니는 반에 속했다는 점, 수학시험에서 같은 오답을 적어낸 적이 있다는 점 등이다.

의혹이 확산하자 B씨는 “딸들 성적이 1학년 1학기 121등과 59등이었다가 같은 학년 2학기 5등과 2등으로 올랐다”며 올해 성적이 갑자기 뛴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해명을 내놨다.

또 “(시험문제에) 유일한 접근은 결재를 위해 오픈된 교무실에서 약 1분 정도 이원목적분류표와 형식적 오류를 잡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원목적분류표에는 각 문항이 평가하고자 하는 바와 배점, 정답 등이 담겨 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교사 부모와 학생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니지 못하도록 제도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시교육청 청원게시판에는 이러한 취지의 청원이 올라와 16일 오전 9시까지 530여명이 동의했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3일 꽃재교회에서 열린 ‘제8회 브라보시니어’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에 참석해 삼계탕 배식 봉사를 진행하고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브라보시니어’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꽃재교회가 주관한 2025년 서울시 종교계 문화예술 공모사업의 하나로, 총 1800만원의 서울시 예산이 투입된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다. 서울시는 종교시설을 거점으로 어르신들에게 영양 있는 식사와 문화공연을 제공하며 공동체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해당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 의원을 비롯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성복 꽃재교회 담임목사 겸 감독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김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시 예산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로 실현되는 현장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뉴왕십리오케스트라의 연주, 꽃재망구합창단의 합창, 구립 꽃초롱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성동구와 중구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해 흥겨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