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해산조례 처리 앞둔 경남도의회 긴장 고조

진주의료원 해산조례 처리 앞둔 경남도의회 긴장 고조

입력 2013-06-10 00:00
수정 2013-06-10 09: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1일 열리는 경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가 강행처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의회 안팎에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은 지난 4월 도의회의 해당 상임위원회를 가까스로 통과했지만 야권 도의원들과 보건의료노조의 극한 반발에 부닥쳐 4~5월 본회의와 긴급임시회때 처리가 모두 무산돼 6월 임시회로 넘겨졌다.

진주의료원이 이미 폐업한데다 새누리당 의원들 다수가 이번에는 조례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개회 첫날인 11일 오후 2시 본회의때 조례안 처리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에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임시회 개회는 11일이지만 폐업에 반대해 온 도의회 야권 교섭단체인 민주개혁연대 의원들이 9일 밤 늦게부터 속속 도의회로 집결하고 있다.

민주개혁연대 의원들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임시회 개회 전에 대거 나와 의회를 점거할 가능성도 있어 도의회에서 비상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개혁연대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또다시 점거할 것을 대비해 경남도의회는 본회의장 출입구를 모두 잠갔다.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도 이례적으로 10일 오전 7시30분께부터 도의회에 등원하고 있어 의원 간 물리적 충돌도 예상되고 있다.

창원중부경찰서는 보건의료가 오는 7일부터 한 달여 간 도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낸 신고에 대해 폭력사태가 우려돼 금지통보했다.

경찰은 도의회 주변에 1개 중대를 배치하고 도의회 출입구에는 버스 차벽을 다시 설치하는 등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