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조롱’ 주간지 보도 관련 “대응할 가치 없어”
청와대는 28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週刊文春)이 박근혜 대통령을 조롱하는 표현의 기사를 실은 것과 관련, “막말과 막글은 부끄러운 일이고 스스로 평생 후회하면서 살아갈 불명예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이 주간문춘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렇게 밝히고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주간문춘은 최신호(12월 5일자)에서 ‘박근혜의 아줌마 외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박 대통령은 악담을 퍼뜨리는 ‘아줌마 외교’를 하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은 경험이 적은데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려면 ‘사랑’이 필요하다. 성인 남자 친구가 지금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도한 것으로 이날 국내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2013-11-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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