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 실종’ 수사결과 발표에 문재인 “검찰발표가 회의록 존재 인정”

‘회의록 실종’ 수사결과 발표에 문재인 “검찰발표가 회의록 존재 인정”

입력 2013-11-15 00:00
수정 2013-11-15 15: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1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동료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문의원은 이날 검찰이 수사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관련 수사결과’ 발표에서 불기소 처분 됐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1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동료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문의원은 이날 검찰이 수사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관련 수사결과’ 발표에서 불기소 처분 됐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15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과 관련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말을 아꼈다.

검찰은 이날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당시 회의록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고의로 폐기됐다고 발표했다. 문 의원은 한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지만 이날 불기소 처분됐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서면서 기자들과 만나 “회의록이 여전히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검찰 발표가 그것을 인정해 준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문 의원은 “당과 노무현 재단이 대응하는 것을 일단 본 뒤 따로 더 말할 게 있을지 판단해 보겠다”며 수사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밝히지는 않았다.

회의록의 수정 및 삭제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백종천 전 청와대 외교안보실장과 조명균 전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이 불구속 기소된 데 대해서도 문 의원은 “저는 여러 번 입장 낸 적 있으니까요”라고만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