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서울시 공무원에 특강

박형준 부산시장, 서울시 공무원에 특강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4-09-30 23:37
수정 2024-09-30 23: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하자” 강조

이미지 확대
박형준 부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은 30일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 극복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도전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에서 “부산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엔진이자 수출 기지로서 경부축 발전의 거점이었으나 수도권 일극 체제 심화로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이 위기에 빠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초청으로 이날 서울시청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못생긴 아귀 모델’이라고 표현하며 “많은 청년들을 서울, 수도권에 불러 놓고 마냥 그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사회를 만들고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바라는 사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대한민국 국가경영 패러다임을 어떤 식으로든 한번 바꿔 보자는 문제제기를 하는데, 이것이 호응이 되려면 서울과 수도권에서 행정하는 분들이 이런 문제의식을 같이 갖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도 했다.

이날 강연은 오 시장의 부산 강연에 대한 화답 성격이기도 했다. 오 시장은 지난 8월 23일 한국정치학회가 주관한 박 시장과의 특별 대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 부산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선 바 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오 시장은 박 시장의 특강을 들은 뒤 “서울과 부산이 의기투합해 대한민국 경제발전 상황을 퀀텀 점프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만들자”고 화답했다.
2024-10-01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