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에 숟가락 96개가 ‘착’…기네스 신기록 쓴 ‘인간 자석’(영상)

맨몸에 숟가락 96개가 ‘착’…기네스 신기록 쓴 ‘인간 자석’(영상)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5-05-27 17:48
수정 2025-05-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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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성 아볼파즐 사베르 모크타리가 조수의 도움을 받아 상반신에 숟가락을 올리고 있다. 기네스 세계 기록 홈페이지 캡처
이란 남성 아볼파즐 사베르 모크타리가 조수의 도움을 받아 상반신에 숟가락을 올리고 있다. 기네스 세계 기록 홈페이지 캡처


이란의 한 남성이 몸에 숟가락 96개를 동시에 올려놓는 데 성공해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20일(현지시간)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아볼파즐 사베르 모크타리(54)는 상반신에 숟가락 96개를 올리는 데 성공해 ‘몸에 가장 많은 숟가락을 균형 있게 붙인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됐다. 모크타리는 2023년 자신이 세운 88개 기록을 경신했다.

기네스 세계 기록 측이 공개한 영상에서 모크타리는 상의를 벗은 채 서 있는 상태에서 조수의 도움을 받아 숟가락을 몸에 올렸다. 모크타리는 최대한 움직이지 않으려고 했으나 가끔 숟가락이 바닥에 떨어지기도 했다. 조수는 떨어진 숟가락을 다시 능숙하게 몸에 배치했다.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모크타리는 양팔을 들어 올려 몸에 붙은 숟가락을 떨어뜨리며 새 기록을 자축했다.

이란 남성 아볼파즐 사베르 모크타리가 조수의 도움을 받아 상반신에 숟가락을 올리고 있다. 기네스 세계 기록 인스타그램 캡처
이란 남성 아볼파즐 사베르 모크타리가 조수의 도움을 받아 상반신에 숟가락을 올리고 있다. 기네스 세계 기록 인스타그램 캡처


모크타리는 어떤 것이든 몸에 붙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몸에 붙일 수 있는 표면이 있는 것이라면 뭐든 가능하다”며 “플라스틱, 유리, 과일, 돌, 나무, 심지어 큰 사람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모크타리는 우연히 어린 시절 자신의 특별한 재능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는 “수년간의 연습과 노력 끝에 능력을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모크타리는 자기 능력이 신체 구조나 피부 마찰력 때문이 아니라 에너지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내 안에 있는 에너지를 사물에 전달할 수 있다”며 “사물에 집중해 내 에너지와 힘을 옮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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