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대 ‘주식 대박’ 이해진 네이버 의장

올 최대 ‘주식 대박’ 이해진 네이버 의장

입력 2013-12-24 00:00
수정 2013-12-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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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1925억원… 2위는 이준호

올해 보유 주식 평가액이 가장 크게 늘어난 주식 부자는 이해진 네이버 의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주식 평가액 증가분 2위도 네이버 창업멤버인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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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의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해진 의장이 보유한 네이버 외 1개사의 지분평가액은 지난 19일 종가 기준 1조 192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5074억원에서 6751억원(133.0%)이 늘어난 금액이다. 이해진 의장에 이어 이준호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 평가액이 4086억원에서 9522억원으로 5436억원(133.0%) 증가해 2위를 차지했다. 두 사람의 주식갑부 순위도 지난해 각각 29위와 37위에서 올해 15위와 16위로 뛰어올랐다. 3위는 최태원 SK 회장(5038억원·25.7%), 4위는 정몽진 KCC 회장(3046억원·54.9%), 5위는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2717억원·26.6%)이었다.

보유 주식 평가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부자도 많았다. 허창수 GS 회장이 보유한 ㈜GS 외 1개사의 지분가치는 6628억원에서 4013억원으로 2616억원(39.56%)이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재현 CJ 회장(-2058억원·-13.61%),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048억원·-8.72%)도 감소 폭이 컸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전자 외 2개사의 보유지분 가치가 1812억원 줄었지만 감소율은 -1.56%에 그쳤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3-12-2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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