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 오리건주의 한 농장에서 유전자변형(GM·genetically modified) 밀이 발견됨에 따라 미국산 사료용 밀의 검역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재 밀 수입 선박별로 1㎏ 이상을 채취해 GM 성분 포함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이날부터 선박 내 창고별로 1㎏ 이상을 채취해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밀을 포함한 모든 사료용 수입 농산물을 놓고 병해충 검역과 함께 GM 혼입 여부를 정밀 검사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사료용 수입 밀에서 GM 성분이 검출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국 농무부 동식물검사청은 30일 오리건주의 한 밀 농장에서 유전자변형 밀이 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식물검사청이 확인한 밀은 1998∼2005년 세계최대 종자기업인 몬산토사가 시험재배한 제초제 저항성 유전자변형 밀로 알려졌다.
오리건주에서 자라는 밀의 90%가 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사료용으로 미국산 밀 119만6천여t을 수입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유전자변형 밀이 수입됐을 개연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고 수입 검역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뉴스
농식품부는 현재 밀 수입 선박별로 1㎏ 이상을 채취해 GM 성분 포함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이날부터 선박 내 창고별로 1㎏ 이상을 채취해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밀을 포함한 모든 사료용 수입 농산물을 놓고 병해충 검역과 함께 GM 혼입 여부를 정밀 검사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사료용 수입 밀에서 GM 성분이 검출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국 농무부 동식물검사청은 30일 오리건주의 한 밀 농장에서 유전자변형 밀이 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식물검사청이 확인한 밀은 1998∼2005년 세계최대 종자기업인 몬산토사가 시험재배한 제초제 저항성 유전자변형 밀로 알려졌다.
오리건주에서 자라는 밀의 90%가 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사료용으로 미국산 밀 119만6천여t을 수입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유전자변형 밀이 수입됐을 개연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고 수입 검역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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