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4강전에서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했다.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가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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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난조보인 나달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라파엘 나달이 경기 도중 의료팀과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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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난조보인 나달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라파엘 나달이 경기 도중 의료팀과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나달은 세트스코어 2대2를 기록한 후 5세트에서 칠리치에 2게임을 연달아 내준 뒤 심판석으로 걸어가 경기 포기를 선언했다. 경기 시작 3시간 47분만이었다. 4세트에서 당한 엉덩이 부상이 그를 괴롭힌 것으로 보인다. 5세트에서 나달은 눈에 띄게 절룩거리는 모습이었다고 유로스포츠는 전했다.
2009년 호주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나달의 9년 만의 재도전도 이로써 마침표를 찍었다.
2014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칠리치는 처음으로 호주오픈 4강에 진출하게 됐다. 나달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것도 2009년 이후 처음이다.
기권승을 거둔 칠리치는 4강에서 영국의 카일 에드먼드와 결승전 진출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오른 정현(삼성증권 후원)은 2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테니스 샌드그렌(미국)을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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