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머니의 힘… 뉴캐슬, 70년 만에 우승 갈증 풀었다

오일머니의 힘… 뉴캐슬, 70년 만에 우승 갈증 풀었다

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입력 2025-03-18 00:06
수정 2025-03-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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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리버풀 꺾고 리그컵 정상
사우디 국부펀드 인수 후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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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리버풀을 2-1로 꺾은 뒤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리버풀을 2-1로 꺾은 뒤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런던 AF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70년 만에 자국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는 감격을 누렸다.

뉴캐슬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을 2-1로 꺾었다.

뉴캐슬은 1955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이후 무려 70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을 밟았다. 잉글랜드에선 정규 1부 리그(현재 EPL), FA컵, 리그컵을 3대 메이저 대회로 꼽는다.

FA컵에서 6회, 1부 리그에서 4회 우승했던 뉴캐슬은 올해 처음 리그컵 우승컵을 품었다. 다만 1992년 공식 출범한 EPL에선 아직 우승하지 못했다. 국제 대회로 넓히면 유로파컵의 전신 중 하나인 1968~69시즌 인터시티페어스컵에서 우승한 게 마지막이다.

뉴캐슬은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됐고 이후 오일머니로 전 포지션을 보강하면서 EPL 중상위권 팀으로 거듭났다. 대표적인 선수가 이날 결승 골을 넣은 알렉산데르 이사크다.



뉴캐슬은 2022년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6300만 파운드(현재 기준 약 1178억원)로 이사크를 영입했고 올해 결실을 거뒀다.
2025-03-18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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