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A 연합뉴스
호날두 1골 1도움. 유로 2016 포르투갈 웨일스
포르투갈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로 2016’ 8강전 포르투갈과 폴란드의 경기에서 승부차기에 끝에 4강 진출한 후 동료 히카르두 콰레스마와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만끼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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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웨일스를 2-0으로 꺾고 사상 첫 유로 우승을 노리게 됐다.
호날두는 웨일스와 4강전에서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높이 뛰어올라 정확히 헤딩해 1골을 넣었고, 3분 뒤에는 페널티 지역 밖에서 낮게 깔아 찬 공을 나니가 살짝 방향을 바꿔 넣으면서 1도움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자신을 앞세우는 대신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다”면서 “의료진들도 마찬가지다.그들은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훌륭히 역할을 수행 중이다”고 공을 돌렸다.
ESPN은 호날두가 경기 후 “우리는 대회 시작 때부터 결승 진출을 꿈꿔왔다”면서 “긴 여정이 될 것을 알고 있었지만,우리는 여전히 토너먼트를 치르고 있다”고 기쁨을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제가 항상 말하는 것처럼 ‘형편없이 시작해 긍정적인 결말을 맺는 게 낫다’”면서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지만,꿈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대회 우승까지 바라봤다.
한편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아이슬란드,오스트리아,헝가리와 모두 비겼고,16강에서 크로아티아에 1-0으로 이겼을 뿐 8강에서는 폴란드와 무승부 후 승부차기 끝에 4강에 올랐다.호날두도 헝가리전 2골 외에는 골 침묵을 지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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