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안개 속 MVP…‘조던·듀랜트 소환’ SGA vs ‘시즌 트리플더블 달성’ 요키치

NBA 안개 속 MVP…‘조던·듀랜트 소환’ SGA vs ‘시즌 트리플더블 달성’ 요키치

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입력 2025-04-15 15:42
수정 2025-04-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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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 니콜라 요키치가 지난달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원정 경기에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수비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덴버 너기츠 니콜라 요키치가 지난달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원정 경기에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수비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의 향방이 안갯속이다. 리그 승률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득점 기계’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시즌 내내 MVP 레이스를 주도한 가운데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가 시즌 트리플더블(세 부문에서 두 자릿수 이상)을 완성하면서 경쟁에 불을 붙였다.

길저스알렉산더는 16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2024~25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앞두고 정규시즌 평균 득점 1위(32.7점)를 확정했다. 그는 이번 시즌 72경기 연속으로 매 경기 20점 이상 올리면서 마이클 조던, 케빈 듀랜트(피닉스 선스)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설적인 선수들을 소환하며 MVP 1순위 후보로 떠오른 것이다. 오클라호마시티가 30개 팀 중 가장 많은 68승(14패)을 거둔 점도 그에게 유리한 요소다.

최근 4년간 MVP를 3번 받은 요키치는 2년 연속 트로피를 노린다. 그는 리그 전체 득점 3위(29.6점), 도움 2위(10.2개), 리바운드 3위(12.7개), 가로채기 2위(1.8개)에 올라 정규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완성한 세 번째 선수로 NBA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이는 과거 오스카 로버트슨, 러셀 웨스트브룩(4회·덴버) 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다만 덴버가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2위(57승25패)였다가 올해 4위(50승32패)로 떨어진 건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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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 니콜라 요키치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러셀 웨스트브룩과 장난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덴버 너기츠 니콜라 요키치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러셀 웨스트브룩과 장난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NB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키치는 리그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선수 중 한 명이다. 득점, 리바운드, 도움, 가로채기 부문 모두 3위 안에 든 최초의 선수”라며 “MVP 경쟁에서 요키치에게 밀리지 않는 유일한 선수는 길저스알렉산더다. 그는 2위 휴스턴 로키츠(52승30패)를 16경기 차로 따돌리며 팀을 서부 1위에 올려놓았다”고 소개했다.



한편 플레이인 토너먼트는 동부 콘퍼런스 7위 올랜도 매직(41승41패)과 8위 애틀랜타 호크스(40승42패), 서부 7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8승34패)와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48승34패)의 승부로 막을 연다. 이긴 팀은 오는 20일 시작하는 PO로 향한다. 패하면 각 콘퍼런스 9위, 10위 맞대결의 승자와 다시 결전을 치러 마지막 PO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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