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폭염 날린 ‘추풍’

[MLB] 폭염 날린 ‘추풍’

심현희 기자
입력 2018-07-31 18:00
수정 2018-07-3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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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텍사스 이적 후 첫 멀티홈런

2년 연속 20홈런… 팀 4연승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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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추신수가 3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와의 방문 경기 5회초 2사 1, 2루 때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린 뒤 공의 궤적을 바라보고 있다.  피닉스 게티/AFP 연합뉴스
텍사스의 추신수가 3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와의 방문 경기 5회초 2사 1, 2루 때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린 뒤 공의 궤적을 바라보고 있다.
피닉스 게티/AFP 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가 5년여 만에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후반기 부진을 씻어 냈다.

추신수는 3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2개를 포함,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을 올렸다. 추신수가 멀티 홈런을 폭발시킨 것은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었던 2013년 5월 16일 마이애미전 이후 5년 2개월 만이다. 2014년 텍사스로 팀을 옮긴 이후론 처음이며, 개인 통산 10번째다. 한 경기 최다 홈런 기록은 2010년 9월 18일 캔자스시티전에서 때린 3개다. 이로써 추신수는 2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으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22개에 2개 차로 바짝 다가섰다. 시즌 타율은 .278에서 .280으로 올랐다.

이날 추신수는 0-1로 끌려가던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좌완 선발 로비 레이를 상대로 1볼에서 2구째 약 150㎞짜리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다. 7-5로 앞선 8회초 1사에서 맞은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우완 맷 안드리스의 2구째 체인지업을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텍사스는 9-5로 승리해 4연승을 질주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8-08-0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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