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1위 롯데 복덩이 전민재, 시속 140㎞ 직구 헤드샷 맞고 병원 이송

타율 1위 롯데 복덩이 전민재, 시속 140㎞ 직구 헤드샷 맞고 병원 이송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5-04-29 22:17
수정 2025-04-2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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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복덩이’ 전민재가 헤드샷을 맞고 쓰러졌다. 당장 30일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2차전 출전은 불투명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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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회 롯데 전민재가 키움 양지율이 던진 공에 머리 부위를 맞고 쓰러져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발을 구르며 고통을 호소하던 전민재는 응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성국 기자
29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회 롯데 전민재가 키움 양지율이 던진 공에 머리 부위를 맞고 쓰러져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발을 구르며 고통을 호소하던 전민재는 응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성국 기자


전민재는 29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과 주중 1차전에서 6-1로 앞선 7회 타석에 섰다. 1사 1, 2루 상황에서 키움의 이날 세 번째 투수 양지율의 3구째 시속 140㎞ 투심패스트볼이 전민재의 머리로 향했다. 공은 전민재의 헬멧을 강타했고, 전민재는 타석에 그대로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고통이 심한듯 두 다리를 동동거리기도 했다.

심판진은 즉각 경기를 중단하고 그라운드 안으로 응급차를 호출했다. 부축을 받으며 응급차에 오른 전민재는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이튿날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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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회 키움 양지율의 투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 전민재가 부축을 받아 응급차에 탑승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29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회 키움 양지율의 투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 전민재가 부축을 받아 응급차에 탑승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지난해 시즌 종료 후 두산 베어스에서 롯데로 둥지를 옮긴 전민재는 올 시즌 리그 타격 1위(0.387)를 달리며 롯데의 타선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날도 3타수 2안타를 때려내며 롯데의 9-3 승리를 견인했다.



양지율은 즉각 퇴장당하며 올 시즌 2호 헤드샷 퇴장으로 기록됐다. 시즌 첫 헤드샷 퇴장은 한화 이글스 김종수가 지난 18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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