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국내 복귀전서 깔끔한 연기 “부츠 문제는 여전”

피겨 차준환, 국내 복귀전서 깔끔한 연기 “부츠 문제는 여전”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2-16 14:25
수정 2018-12-16 14: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차준환. 연합뉴스
차준환.
연합뉴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휘문고)의 올 시즌 세계선수권대회와 4대륙 대회 성적은 스케이트 부츠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차준환은 1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전국동계체육대회 서울시 예선을 마친 뒤 “부츠가 발목을 잡아주지 못할 만큼 무너졌다”라며 “일단 국내대회까지 임시방편으로 부츠를 고정한 상태에서 연기할 계획이지만, 국제대회에 참가할 경우 부츠를 교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차준환은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와 3차 대회에서 연속 동메달을 따냈고, 상위 6명만 출전하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해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성적 이면엔 아픔도 있었다. 그는 올 시즌 발에 맞는 부츠를 찾지 못해 발목 통증을 안고 뛰었다.

부츠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그는 중요한 국제대회를 줄줄이 치르느라 발에 맞는 부츠를 찾지 못했다.

차준환은 오는 21일 4대륙 피겨선수권 대회 출전권이 달린 국내 회장배 랭킹대회에 불편한 부츠를 신고 출전해야 한다.

랭킹 대회가 끝난 뒤에도 대회 일정은 계속된다. 내년 1월 피겨 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내년 2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4대륙 선수권대회, 내년 3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차준환은 “일단 국내대회까지 기존 부츠에 테이핑하는 등의 방식으로 버텨볼 생각”이라며 “국제대회 출전권을 따면 새 부츠를 구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차준환은 남자 싱글 부문에 홀로 출전해 동계체전 서울시 대표로 뽑혔다.

동계체전 피겨 남자 싱글 서울시 예선은 출전 선수가 부족해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만 뛰고도 출전권을 따냈다.

그는 이날 부상 방지 차원에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는 뛰지 않았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명일중 간담회에서 학교환경개선 논의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지난 16일 개교 후 40년이 지난 강동구 명일중학교의 학교 환경개선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학부모, 학교관계자와 함께 문제점 및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주혜 당협위원장, 김혜지 서울시의원 및 지역 정치인들이 다수 참석했고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부모위원, 교원위원, 지역위원, 학교장 등이 참석해 명일중학교의 환경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현황을 설명하고 사안별 해결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명일중학교 교장(이형엽)과 관계자는 시급하게 환경개선이 필요한 6가지 사업으로 ▲본관동 화장실 개선사업(5억 2000만원 예상) ▲교실 내부 도장(8500만원 예상) ▲시청각실 개선(1억 2000만원 예상) ▲체육관 보수 추가(1억 5000만원 예상) ▲교실 베란다 방수(5000만원 예상) ▲옥상 난간대 보완사업(5000만원 예상)을 제시했다. 특히 현재 화장실은 노후가 심각해 2024년 천정에서 벽돌 크기의 콘크리트 덩어리가 떨어져 세면대가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좌변기의 수가 턱없이 부족해 학생들은 생리현상을 줄이기 위해 급식을 먹지 않거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명일중 간담회에서 학교환경개선 논의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