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14일 국내 BMW챔피언십서 ‘상금왕 굳히기’ 가나

박성현, 14일 국내 BMW챔피언십서 ‘상금왕 굳히기’ 가나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6-07-12 10:17
수정 2016-07-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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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를 우승하려면 이글을 잡아야 한다는 속설이 힘을 얻고 있다. 사진은 두 달 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이글을 앞세워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매조진 박성현(23·넵스)이 최종 라운드 18번홀에서 파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하는 모습. 서울신문 DB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를 우승하려면 이글을 잡아야 한다는 속설이 힘을 얻고 있다. 사진은 두 달 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이글을 앞세워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매조진 박성현(23·넵스)이 최종 라운드 18번홀에서 파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하는 모습.
서울신문 DB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장타여왕’ 박성현(23·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왕 굳히기에 나선다.

박성현은 14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천623야드)에서 열리는 BMW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KLPGA투어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상금인 3억원이 걸려있다. 박성현은 “이 대회 우승을 놓쳐도 하반기에 상금이 큰 대회가 여러 개 열리니 얼마든지 만회할 수 있다”고 여유를 보였다.

이번 시즌에 4차례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7억591만원)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이 이 대회에서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하면 올해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다.

1억7579만원 차이로 상금랭킹 2위를 달리는 장수연(22·롯데)도 이번 대회에서 박성현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 대회 우승컵이면 박성현을 추월할 수 있다.

상금 3억원을 넘어선 고진영(21·넵스), 이승현(25·NH투자증권), 조정민(22·문영그룹), 배선우(22·삼천리) 등도 이 대회 우승으로 상금왕 경쟁 구도에 도전장을 냈다.

올해 우승을 신고한 안시현(32·골든블루), 오지현(20·KB금융), 이민영(24·한화), 이정민(24·비씨카드), 박지영(21·CJ오쇼핑), 이소영(19·롯데), 김해림(27·롯데), 박성원(23·금성침대) 등 ‘위너스 클럽’ 회원들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1, 2라운드에서 디펜딩챔피언 조윤지,그리고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는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오픈 우승자 이소영과 함께 경기를 치른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를 휩쓸고 있는 이보미(28)도 2013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2년9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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