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찢어진 지단 “선수 때는 흥분 안 했는데…”

바지 찢어진 지단 “선수 때는 흥분 안 했는데…”

입력 2016-04-13 10:00
수정 2016-04-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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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지네딘 지단 감독이 볼프스부르크(독일)전에서 득점 찬스를 놓친 장면에서 아쉬워하다 바지가 찢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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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연합뉴스
지네딘 지단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현지시간)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1차전 원정에서 0-2로 졌던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1, 2차전 합계 3-2 극적인 승리였다.

지단 감독은 이날 3-0으로 앞선 후반 카림 벤제마의 슈팅이 볼프스부르크 골키퍼 디에고 베날리오의 선방에 막히자 펄쩍 뛰면서 아쉬워했다.

순간 지단 감독의 꽉 끼는 양복바지 허벅지 뒷쪽부분이 크게 찢어졌다.

레알 마드리드 감독 취임 후 100일께 열린 빅게임에서 승리한 지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러나 “어려운 순간이 있을 수 있었지만 그럴수록 긴장을 풀어야 한다”고 평정을 되찾았다.

이어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너무 화를 내서는 안 된다”면서 “나는 선수 때도 흥분한 적이 없고 감독으로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선수 시절인 2006년 독일 월드컵축구대회 결승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를 ‘박치기’해 퇴장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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