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출전 불투명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가 허벅지 부상 때문에 남은 정규리그 경기를 소화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바르셀로나는 “검사 결과 메시의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이 확인됐다”며 “메시가 앞으로 2∼3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공식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이에 따르면 메시는 앞으로 20일 바야돌리드전에 결장한다.
30일 에스파뇰전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내달 2일 말라가전의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
지난달 3일 햄스트링을 다친 메시는 이어 정규리그 2경기에 나오면서 부상을 털어낸 듯했다.
그러나 1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 도중 부상이 재발, 후반 23분 그라운드 밖으로 나왔다.
지금 상황으로 봐선 이 경기가 메시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공산이 크다.
메시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46골을 작성 중이다. 34골을 기록해 2위를 달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멀찌감치 따돌려 득점왕 수상이 유력하다.
다만, 앞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면 한 시즌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최다 골 기록은 갈아치우기 어렵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지난 시즌 메시가 세운 50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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