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과대포장된 이적 선수”

“류현진, 과대포장된 이적 선수”

입력 2013-01-15 00:00
수정 2013-01-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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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에서 펼칠 활약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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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인 블리처리포트의 칼럼니스트 조엘 로이터는 15일(한국시간) ‘과대포장된 7명의 이적 선수’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류현진을 언급했다.

로이터는 “잭 그레인키와 계약해 큰 반향을 불러온 다저스가 한국의 왼손 투수 류현진까지 데려와 다시 세간의 시선을 끌었다”고 썼다.

그는 류현진이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통산 98승52패, 평균자책점 2.80, 9이닝당 8.8개의 탈삼진을 잡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마다 류현진의 활약에 대해 서로 다른 평가를 한다”며 “그러나 그가 미국에서 탈삼진을 더 많이 잡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류현진을 보면 뉴욕 양키스의 실패작인 이라부 히데키가 떠오르지 않느냐”며 “류현진은 힘보다는 정교한 제구력을 길러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날리며 1997년 양키스에 입단한 히데키는 3시즌 동안 34승35패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했다.

한편, 로이터는 류현진과 함께 스티븐 드루(보스턴), 브랜든 리그(다저스), 디디 그레고리우스(애리조나), 멜키 카브레라(토론토), 댄 하렌(워싱턴), 벤 리비어(필라델피아)를 과대포장됐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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