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의혹’ 네이처셀 라정찬 회장 결백 주장…“공매도가 문제”

‘주가조작 의혹’ 네이처셀 라정찬 회장 결백 주장…“공매도가 문제”

입력 2018-06-13 07:28
수정 2018-06-1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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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의혹으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 네이처셀 라정찬 회장. 2018.6.13.  서울신문 DB
주가조작 의혹으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 네이처셀 라정찬 회장. 2018.6.13.
서울신문 DB
주가 시세조정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 네이처셀의 라정찬 회장이 결백을 주장했다고 중앙일보가 13일 보도했다.

라 회장은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네이처셀은 주가 시세 조정을 한 적도 없고 개인적으로도 주식을 매도해 이득을 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네이처셀은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 중이지만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사흘만에 1조 7000억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해 개인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대해 라 회장은 “식약처 심의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상당했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해명했다.

라 회장은 최근의 주가 급락은 공매도 세력 때문이라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그는 “네이처셀 주식이 떨어지길 바라는 공매도 세력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네이처셀 공매도 세력도 조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라 회장은 지난 2013년 알앤엘바이오 대표였을 때 횡령과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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