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다스 돈으로 에쿠스 뽑았다”

“이명박, 다스 돈으로 에쿠스 뽑았다”

입력 2018-02-26 20:55
수정 2018-02-26 20: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 회삿돈으로 고급차를 사서 타고 다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미지 확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의 재산 관리인으로 꼽히는 이들이 모두 검찰에 구속되고 이들에게서 비자금 의혹과 관련된 진술들이 나오면서 검찰의 수사는 이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  뉴스1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의 재산 관리인으로 꼽히는 이들이 모두 검찰에 구속되고 이들에게서 비자금 의혹과 관련된 진술들이 나오면서 검찰의 수사는 이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
뉴스1
SBS는 “다스 전직 직원 A씨가 2000년대 초반 에쿠스 리무진을 회삿돈으로 구입해 이 전 대통령 측에 제공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의 지시를 받고 회사계좌에서 돈을 출금해 현금으로 차를 샀고, 영포빌딩에 있던 이 전 대통령의 개인차량 기사에게 넘겼다. 이 전 대통령이 원래 타고 다닌 낡은 개인 차량은 다스 법인차량으로 등록했다고 SBS는 보도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에 당선된 뒤에도 개인적인 일에 해당 차량을 이용했다고 보고 사실관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지난 11일 서초구 동덕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제안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동덕여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진로탐구아카데미 활동의 하나로, 학생들이 지역과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고민하고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이다. 고 의원은 매년 간담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조언을 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 8개 팀이 참여해 ▲AI 기반 배수로 감지 시스템 ▲문학치료를 통한 정신건강 증진 ▲에너지 자립 및 재활용 방안 ▲폐의약품 관리 ▲스마트 분리수거 ▲골목상권 활성화 ▲생활권 도시숲 관리 ▲경로당 냉난방비 및 복지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고 의원은 학생들의 발표를 꼼꼼히 메모하며 경청한 후 “동덕여고의 발표 수준은 고등학생 수준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깊이가 있다”라며 “정책적 문제의식과 해결방안을 고민한 점에 감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 의원은 각각의 발표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며 “정책을 실행할 때는 실현 가능성과 예산 문제, 비용 대비 편익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더 넓은 시야로 정책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
thumbnail -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