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정년 연장 논의 4월 중 마무리할 것”

경사노위 “정년 연장 논의 4월 중 마무리할 것”

유승혁 기자
유승혁 기자
입력 2025-02-20 16:22
수정 2025-02-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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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대화 복귀 땐 4월 중 마무리
불참 시 공익위원 권고안 발표할 듯
다음달 노동 및 사회적 대화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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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회의실에서 열린 세대공감 사회적 대화 자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회의실에서 열린 세대공감 사회적 대화 자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올 4월까지 정년 연장 등 계속고용 문제와 관련된 사회적 대화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20일 서울 경사노위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 재개 여부를 3월 중 최종적으로 알려주겠다고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3월에 한국노총이 돌아오면 논의를 더 속도감 있게 진행하자고 요청했다. 입법 시한 등을 고려할 때 4월 말까지는 합의를 마무리해야 하지 않겠냐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서로 입장을 몰라서 끝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합의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생각보다 빨리 끝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한국노총이 경사노위에 복귀하지 않는다면 다음달 공익위원 권고안을 발표해 계속고용 논의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권 위원장은 “한국노총이 다시 참여하지 않는다면 공익위원 중심으로 지금까지 논의한 내용을 발표할 것 같다. 공익위원 권고안을 발표해 이 문제를 결론 내야 한다는 것엔 대체로 의견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사노위는 다음달 노사정 공동으로 각종 노동 이슈를 주제로 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노총이 제안했다.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 여부와 별개로 개최가 확정된 상황이다.



권 위원장은 “노동 현안 등 주요 이슈를 다뤄야겠지만 사회적 대화의 방향성도 과제로 논의해볼까 생각한다”며 “특히 2월 종료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미래세대 특위)가 12월부터 공전 상태라 특위에서 논의하지 못했던 내용을 토론회 때 논의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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