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지난 10~18일 우즈베키스탄을 찾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0명에게 무료수술을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타슈켄트 소아의료원에서 이뤄진 이번 무료수술에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국내 4개 병원 소속 흉부외과, 소아과, 마취과 의료진 12명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어린이 184명을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검진을 시행해 위급한 환자 10명을 찾아냈다.
현지 의료진 4명도 진료에 참여해 수술을 배웠다. 우즈베키스탄 소아심장수술은 2010년부터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이 시작한 사업으로 지난해부터는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주관으로 지속하고 있다.
심장질환을 가진 어린이들의 치료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진의 역량강화와 심장수술 자립기반 조성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다.
수술팀을 이끈 김웅한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흉부외과 교수는 “수년간의 수술기술 전수로 현지 의료진의 역량이 성장했기 때문에 어려운 수술이 가능했다”며 “수술 수준을 높이려는 현지 의료진의 열정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타슈켄트 소아의료원에서 이뤄진 이번 무료수술에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국내 4개 병원 소속 흉부외과, 소아과, 마취과 의료진 12명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어린이 184명을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검진을 시행해 위급한 환자 10명을 찾아냈다.
현지 의료진 4명도 진료에 참여해 수술을 배웠다. 우즈베키스탄 소아심장수술은 2010년부터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이 시작한 사업으로 지난해부터는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주관으로 지속하고 있다.
심장질환을 가진 어린이들의 치료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진의 역량강화와 심장수술 자립기반 조성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다.
수술팀을 이끈 김웅한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흉부외과 교수는 “수년간의 수술기술 전수로 현지 의료진의 역량이 성장했기 때문에 어려운 수술이 가능했다”며 “수술 수준을 높이려는 현지 의료진의 열정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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