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심장이식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심장센터는 지난 7일 중강당에서 ‘심장이식수술 200례’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1996년 12월 첫 수술을 시행한 이후 2011년 100례를 달성했고, 5년만인 올해 4월 200례를 달성했다. 2005년에는 국내 최고령 환자(78세) 심장이식에 성공했다.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말기 심부전증 환자에게 ‘3세대 인공심장’을 이식했다. 상당수가 65세 이상 고령환자이지만, 200여명의 수술 환자 중 144명이 현재까지 생존해 새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전은석 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장이식이 필요한 말기 심부전 환자들을 위해서는 수술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공여자가 나타날 때까지 생명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많은 환자들이 심장이식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기기증 문화가 활성화돼 말기 심부전 환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심장센터는 지난 7일 중강당에서 ‘심장이식수술 200례’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1996년 12월 첫 수술을 시행한 이후 2011년 100례를 달성했고, 5년만인 올해 4월 200례를 달성했다. 2005년에는 국내 최고령 환자(78세) 심장이식에 성공했다.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말기 심부전증 환자에게 ‘3세대 인공심장’을 이식했다. 상당수가 65세 이상 고령환자이지만, 200여명의 수술 환자 중 144명이 현재까지 생존해 새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전은석 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장이식이 필요한 말기 심부전 환자들을 위해서는 수술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공여자가 나타날 때까지 생명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많은 환자들이 심장이식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기기증 문화가 활성화돼 말기 심부전 환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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