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물원교육총회’ 70여개국 1000여명 참석… 韓, 식물원 교육 중심에 서다

‘세계식물원교육총회’ 70여개국 1000여명 참석… 韓, 식물원 교육 중심에 서다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25-04-27 23:35
수정 2025-04-28 06: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월 9~13일 서울 코엑스서 열려
수목원·식물원 역할 강화 모색

이미지 확대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 포스터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 포스터


전 세계 70여개국, 10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하는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가 오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은 생물다양성 보전, 수목원·식물원 교육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과 풍부한 경험을 인정받아 1991년 1차 총회 이후 34년 만에 동아시아 지역 최초 개최지가 됐다.

세계식물원교육총회는 전 세계 식물원, 수목원, 정원, 생태, 생물, 환경교육 분야 관계자가 모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회의’로 평가받고 있다. 주최 기관인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은 전 세계 118개국, 880여개의 식물원이 회원으로 있는 식물원 네트워크 기구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변화를 위한 교육-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식물원·수목원의 역할’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식물계의 이상 현상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번 총회는 식물원과 수목원의 교육적 역할 강화를 통해 전 지구적 위기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청소년-과학자-교육자 간 협력 강화 방안을 탐구하고 혁신적인 교육 방법론도 공유할 예정이다.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샤바즈 칸 유네스코 동아시아 사무소 총괄디렉터 등 석학들의 기조연설도 예정돼 있다.

이미지 확대
세계식물원교육총회 홈페이지
세계식물원교육총회 홈페이지


2025-04-28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