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초교 교사가 학생 폭행’ 신고…경찰 아동학대 여부 등 조사

김해서 ‘초교 교사가 학생 폭행’ 신고…경찰 아동학대 여부 등 조사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5-02-13 22:19
수정 2025-02-1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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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교육당국 등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김해 한 초등학교 교사 A씨가 학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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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전경. 서울신문DB
경남교육청 전경. 서울신문DB


A씨는 ‘청소하지 않고 있다’며 학생을 혼내다 이 학생이 휴대전화로 촬영하려 하자, 학생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이 폭행당하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던 다른 학생도 전화기를 뺏으려는 교사와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신고는 당시 같은 교실에 있던 학생 중 1명이 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은 소란을 알아챈 다른 교사가 교실로 들어오면서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A씨를 즉각 분리 조치하고 그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또 폭행을 직접 당했거나 목격한 학생 6명 상당에게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아동학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사건 초기라 우선 사실관계 파악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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