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11시 18분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새벽에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었다. 2024.11.24. 연합뉴스
최근 화재로 멈춰 섰던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4일 오후 11시 18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 관계자는 “얼마 전 불이 난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 또 불이 나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화재 규모나 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3파이넥스 공장에서는 지난 10일 새벽 큰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약 5시간 만에 진압됐지만, 화재로 일부 시설에 피해가 발생해 이를 복구하고 공장을 정리하기까지 생산이 전격 중단됐다.
3파이넥스 공장은 연산 200만t 규모의 쇳물을 생산하는 시설로, 2014년 준공됐다. 현재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전체 쇳물의 약 10%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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