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정봉주와 함께 돌 맞겠다”

김용민 “정봉주와 함께 돌 맞겠다”

입력 2018-03-28 14:47
수정 2018-03-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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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정봉주 전 의원과 함께 돌을 맞겠다”고 밝혔다.
시사평론가 김용민씨
시사평론가 김용민씨 나경원 의원으로부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 김용민씨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2.3.13
서울신문 DB
김씨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전 의원 관련해 그간 공격적으로 쓴 글들이 있었다”면서 “대상은 이를 보도하는 언론들이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을 상대로 고소를 제기했다가 전날 밤 취소했다. 또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피해자가 특정한 사건 당일인 2011년 12월 23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현 켄싱턴 호텔)에서 신용카드를 결제한 기록을 발견했다며 해당 장소에 자신이 갔던 사실을 인정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서울시장 출마를 철회하고 자숙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2018.3.28 김용민 페이스북 캡처
2018.3.28
김용민 페이스북 캡처
정 전 의원과 함께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진행하는 등 막역한 관계였던 김씨는 페이스북에서 “낮 12시에서 5시 사이에 정 전 의원의 행적에 집중한 가운데 벌어진 논란이었다”면서 “그 시간에 정 전 의원이 여의도에 간 사실이 없다고 객관적 증거를 토대로 확신했다. 그래서 무책임한 의혹을 생성해 정 전 의원을 성추행범으로 엮으려 혈안이 된 언론에 대한 질타를 했는데 이제와서 이야기해봐야 지금 국면에서 누구에게 설득이 되겠는가”라고 적었다.

김씨는 “제 글로 인해 마음 상한 모든 분들께 사과의 뜻을 표한다”면서 “이제 저는 정 전 의원과 함께 돌을 맞겠다. 정 전 의원에게 결과적으로 기운 글을 쓸 때 이미 각오한 바”라고 밝혔다.

김씨는 정 전 의원과 피해자 측이 진실공방을 벌일 때 피해자 편에 기운 기사를 쓴 프레시안과 한겨레 등을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몇 차례 게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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