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이라는 캐릭터로 유명했던 개그맨 오승훈(44)씨가 법원에서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황마담’ 캐릭터로 유명세를 떨친 개그맨 오승훈씨. KBS2 캡처.
27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오씨는 올 3월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사업 실패 등으로 롯데카드,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다수의 채권자에게 수십억 원의 빚이 있다”며 파산 면책 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다음 달 12일 심문기일을 열 예정이다.
오씨는 2011년 마이크형 노래방 기기 제조업체인 엔터기술의 대표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후 이 회사의 실질적 대표가 오 씨 명의로 사채업자 등으로부터 수십억 원을 빌리면서 거액의 빚을 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지난 1995년 제 4회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 캐릭터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러브 투나잇’,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X-1’ 등에 출연했다.
최근 법원에는 파산면책 절차를 신청하는 연예인이 늘어나고 있다. ‘응답하라 1988’로 유명한 배우 박보검, 가수 이은하 등도 서울중앙지법에서 파산을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황마담’ 캐릭터로 유명세를 떨친 개그맨 오승훈씨. KBS2 캡처.
오씨는 2011년 마이크형 노래방 기기 제조업체인 엔터기술의 대표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후 이 회사의 실질적 대표가 오 씨 명의로 사채업자 등으로부터 수십억 원을 빌리면서 거액의 빚을 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지난 1995년 제 4회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 캐릭터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러브 투나잇’,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X-1’ 등에 출연했다.
최근 법원에는 파산면책 절차를 신청하는 연예인이 늘어나고 있다. ‘응답하라 1988’로 유명한 배우 박보검, 가수 이은하 등도 서울중앙지법에서 파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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