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대구 북구 동천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4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0분쯤 북구 동천동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약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집기류 등 내부 4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54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40여 명이 대피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27대와 대원 70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제습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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