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에 달리기 성지 ‘트레일 빌리지’ 조성된다

전북 장수군에 달리기 성지 ‘트레일 빌리지’ 조성된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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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22 12:16
수정 2025-04-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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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에 열린 제5회 장수 트레일레이스. 장수군 제공
4월 5일에 열린 제5회 장수 트레일레이스. 장수군 제공


전북 장수군에 청년·자연·커뮤니티가 어우러진 ‘트레일 빌리지(Trail Village)’가 조성된다.

장수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마을 또는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지역 살아보기, 일거리 실험, 청년 활동공간 조성 등 자율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장수군의 사업 수행 주체는 지역 청년 공동체 ‘장수러닝크루’를 기반으로 성장한 청년단체 ‘락앤런(Rock&Run)’이다.

락앤런은 러닝, 플로깅, 마을 달리기 등 청년 문화와 공동체 회복 활동은 물론 산악 트레일러닝 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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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장수 트레일레이스. 장수군 제공
제5회 장수 트레일레이스. 장수군 제공


이번 사업을 통해 락앤런은 올해부터 3년간 총사업비 6억원을 지원받아 ‘트레일 빌리지(Trail Village)’를 조성할 계획이다.

트레일 빌리지는 장수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산악 지형을 기반으로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를 유치하고, 체류형 관광 및 교육,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지역 브랜딩을 이끌 복합문화공간이다.

최훈식 군수는 “트레일 빌리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된다면, 장수군이 직면한 인구 감소 문제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정에서도 락앤런과 함께 트레일 빌리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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