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반얀트리 화재 참고인 조사받은 소방관 숨진 채 발견

부산 반얀트리 화재 참고인 조사받은 소방관 숨진 채 발견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5-03-26 17:59
수정 2025-03-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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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16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6명이 숨진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소방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경찰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연제구 부산소방본부 건물에서 50대 소방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최근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와 관련해 경찰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1차례 조사받았다. A씨는 지난해 기장소방서에서 소방시설 관련 감리 업무를 담당했으며, 올해부터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와 관련해 소방 시설이 완전히 설치되지 않은 정황을 확인하고 인허가 과정에 문제는 없는지 수사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이달 중순 변호인 입회하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았으며, 피의자로 전환한 사실은 없다”라고 밝혔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는 지난 2월 14일 오전 10시 51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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