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고래마을 명품 관광지 만든다

울산 장생포 고래마을 명품 관광지 만든다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5-03-20 13:45
수정 2025-03-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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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사업비 453억원 들여 2027년까지 추진
공중그네, 고래잠, 순환 동력식 체험시설 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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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숙 울산 남구 문화관광국장이 지난 19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장생포 고래마을 관광 명소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울산 남구 제공
정인숙 울산 남구 문화관광국장이 지난 19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장생포 고래마을 관광 명소화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울산 남구 제공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마을이 오는 2027년까지 명품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남구는 오는 2027년까지 총 사업비 453억원을 투입해 ‘장생포 고래마을 관광 명소화 사업’(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1·2·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이에 남구는 1단계로 올해부터 내년 6월까지 ▲웨일즈판타지움 공중그네 ▲고래잠 조성 ▲장생포옛마을 정비 ▲장생아트플렉스 건립 ▲고래등길 건립 ▲장생포 문화창고 경관개선 ▲순환 동력식 체험시설 조성 등 7개 사업을 업을 추진한다.

2단계 사업은 내년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공공디자인 및 야간경관 통합 개선, 해양산책로 조성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3단계는 2027년 K-콘텐츠 유치 및 육성 홍보와 고래마을 탐방 프로그램 개발 등 맞춤형 진흥 사업으로 진행된다.

웨일즈판타지움 공중그네는 울산대교와 울산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익스트림 공중그네 체험시설이다. 고래잠은 해군 숙소를 고쳐 가족형 힐링 숙박 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체류형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 사업이다.

또 수국정원 등 사계절 정원에는 익스트림 체험시설인 전용트랙 레일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장생포 고래광장에 복합문화공간인 아트플렉스가 조성되고, 고래광장과 웨일즈 판타지움의 이동 편의를 위해 공중보행교도 설치된다.

이를 통해 남구는 79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와 535명의 고용유발 효과, 25억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고래마을 관광 명소화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고래문화특구를 방문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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