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수자원 이용한 수열에너지로 작물 재배…경북 상주시 전국 최초 시도

낙동강 수자원 이용한 수열에너지로 작물 재배…경북 상주시 전국 최초 시도

김상화 기자
입력 2025-03-06 14:35
수정 2025-03-06 14: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낙동강 수자원을 활용한 수열에너지로 난방을 하고 있는 경북 상주스마트팜혁신밸리 토마토 재배동. 상주시 제공
낙동강 수자원을 활용한 수열에너지로 난방을 하고 있는 경북 상주스마트팜혁신밸리 토마토 재배동. 상주시 제공


4대강 사업으로 풍부해 진 낙동강 수자원이 작물재배에 활용된다.

경북 상주시는 전국 최초로 수열 에너지를 작물 재배에 이용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상주 사벌국면 스마트팜 혁신밸리 가까이 흐르는 낙동강 물을 수열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수열 에너지는 해수 표층 및 하천수에 저장된 열에너지를 의미한다.

수심이 깊은 낙동강 취수장에서 끌어 올린 물은 평균 5.2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스마트팜의 축열조(蓄熱槽)에서 열에너지로 바꾼 후 더운 공기를 작물을 재배하는 온실에 공급하여 난방을 한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약 50만㎾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227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227t은 자동차 95대가 연간 배출하는 양과 동일하며, 이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소나무 3만1000 그루가 필요한 정도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