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가 연료”…영월군·한일현대시멘트 ‘자원화’ 협약

“쓰레기가 연료”…영월군·한일현대시멘트 ‘자원화’ 협약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5-03-05 09:15
수정 2025-03-05 09: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생활폐기물 파쇄 가공
시멘트공장 연료로 공급

이미지 확대
강원 영월군과 한일현대시멘트는 4일 군청에서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설치·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영월군 제공
강원 영월군과 한일현대시멘트는 4일 군청에서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설치·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영월군 제공


강원 영월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이 시멘트공장을 가동하는데 드는 연료로 활용된다.

영월군은 지난 4일 한일현대시멘트와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설치·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영월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북면 문곡4리 환경자원화시설에서 생산한 연료를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에 공급한다.

영월군은 지난해 8월부터 국비 포함 79억원을 들여 환경자원화시설에 소각용 쓰레기 파쇄, 분쇄기 등으로 이뤄진 전처리시설을 짓고 있다. 6월 완공되면 생활폐기물을 1일 50t을 처리해 연료를 생산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재생 연료 사용을 통해 재활용률 증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권회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장은 “자원 재활용과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