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중국 장쑤성과 손잡고 ‘한중 산단’ 활성화 추진

새만금개발청, 중국 장쑤성과 손잡고 ‘한중 산단’ 활성화 추진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5-02-12 16:01
수정 2025-02-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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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12일 새만금을 찾은 장쑤성 옌청시 저우빈(周斌) 당서기를 만나 한중 산단 활성화를 논의했다. 새만금청 제공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12일 새만금을 찾은 장쑤성 옌청시 저우빈(周斌) 당서기를 만나 한중 산단 활성화를 논의했다. 새만금청 제공


새만금개발청이 중국 장쑤성과 협력사업 발굴을 통한 한중 산업협력단지 활성화에 나선다.

새만금청은 12일 김경안 청장이 새만금을 찾은 장쑤성 옌청시 저우빈(周斌) 당서기와 접견했다고 밝혔다.

한중 산단은 중국 장쑤성 옌청시(80.4㎢), 산동성 옌타이시(50㎢), 광동성 후이저우시(94.1㎢) 등이 지정됐고 국내에선 새만금(1·2공구 4.4㎢)이 유일하다.

장쑤성 옌청시는 2017년 12월 국무원의 승인을 거쳐 한중(옌청) 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산업도시 융합 핵심지역에 최근 5년간 기아자동차, SK, 모비스, 경신전자, 신한은행 등 83건, 130억 달러의 한국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저우빈(周斌) 당서기 일행은 새만금에 대한 소개를 청취하고, 한중 산단 내 합작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한 입주기업 성일하이텍을 방문해 새만금 현지 상황을 직접 살펴봤다.

새만금청은 이번 저우빈(周斌) 당서기 일행의 방문이 한중 산단의 협력 가능 사업을 모색하고 새만금 국가산단의 투자유치 활동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경안 청장은 “최근 새만금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핵심 인프라 구축, 규제 개혁 등의 친(親)기업 정책 추진으로 11조 2천억 원의 민간투자 유치를 달성했다”며 “양 지역 간 경제 통상·투자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저우빈(周斌) 당서기는 양국 정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한중 산단인 새만금의 발전 속도와 투자 환경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입주기업 전반에 걸친 교류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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