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시가 지역정착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수당을 지급한다.
군산시는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2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자립적인 생활과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게 목적이다.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월 30만원씩 12개월간 최대 360만원의 정착지원금이 지원된다.
군산시는 지난해 464명의 청년을 선정해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방식으로 지원금을 지급했다.
시는 올해도 이와 비슷한 수준인 46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자격요건은 청년(18~39세) 중 농업·임업·어업·중소기업·문화예술·연구개발업에서 6개월 이상 종사하고 있으며, 주민등록상 군산에 1년 이상 거주하고, 가구 중위소득이 180% 이하여야 한다.
다만 기존에 전북형 청년수당 혜택을 받았거나, 동일 유형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우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해당 지원금은 군산뿐만 아니라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시스템에 등록된 카드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후 시스템에서 승인 신청하거나 온라인 매장에서 사용 후 시스템에서 차감 신청하면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군산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역에 더욱 뿌리내려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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