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심야 도심에서 10대 수험생 흉기 피습 숨져···30대 남성 체포

순천 심야 도심에서 10대 수험생 흉기 피습 숨져···30대 남성 체포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4-09-26 10:22
수정 2024-09-2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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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 행인과 시비하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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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서
순천경찰서


심야 시간에 순천 도심에서 10대 여성 청소년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순천경찰서는 26일 살인 혐의로 A씨(30)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A씨는 이날 0시 44분쯤 조례동 한 주차장 앞 인도에서 걸어가던 B양(18)에 다가가 시비를 건 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다. B양은 수능시험을 준비하고 있던 검정고시 수험생이다.

지나가던 행인이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 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를 추적, 오전 3시쯤 인근에서 만취상태에서 행인과 시비가 붙은 그를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 B양은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건 5시간 후 숨졌다.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범행 도구가 발견되지 않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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