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 침입해 여성 속옷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

원룸에 침입해 여성 속옷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

신성은 기자
입력 2018-10-19 09:25
수정 2018-10-19 09: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성 혼자 사는 원룸에 침입해 속옷을 훔쳐 달아난 20대 회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9일 절도 혐의로 이모(25)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9시 56분께 광주 광산구 한 원룸 건물 외벽의 가스 배관을 붙잡고 올라가 A(23·여)씨가 사는 집으로 침입했다.

그는 방안을 뒤져 서랍장에 있던 팬티 1장을 훔쳐 달아났다.

어지럽혀진 집안을 확인한 A씨는 도둑이 들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속옷을 제외한 다른 도난 피해품은 없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범행현장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 사는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돈이 될만한 물건을 훔치려고 아무 집에 들어갔다”며 “마땅히 훔칠 게 없어서 속옷을 가져왔는데 나중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회사원인 이씨는 기존에 절도나 성추행 등 다른 범죄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은 없다.

경찰은 이씨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