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환 “부적절한 사생활? 명백한 인격살인…즉각 법적대응”

주철환 “부적절한 사생활? 명백한 인격살인…즉각 법적대응”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7-31 10:29
수정 2018-07-31 10: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늘 서울시문화재단 대표 중도 퇴임…“취임 때부터 2년 예정했던 일”

이미지 확대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MBC 스타 PD 출신으로 방송·교육계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주철환(63) 씨가 31일 ‘과거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 의혹’에 휩싸이자 “명백한 인격살인”이라며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즉각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은 서울시 산하 서울문화재단 대표인 주씨가 3년 임기를 채우지 않고 이날 퇴임하는 것의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으며, 서울시에 그의 과거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에 대한 제보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주씨는 연합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서울문화재단은 취임할 때부터 2년만 하겠다고 밝혔고 2년을 채워 그만두게 된 것인데 여기에 무슨 배경이 있다는 식으로 의혹을 제기하니 황당하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서울문화재단 대표를 맡으면서 학교를 휴직했고, 9월 다시 아주대로 복귀한다.

주씨는 “처음부터 학교에서 교수로 정년을 맞고 싶었고 학교 자리도 너무 오래 비우는 게 도리가 아니어서 9월에 복귀해 정년까지 2년을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문화재단 퇴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주씨는 “서울시 관계자로부터 1990년대 PD 시절 제보가 들어왔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다. 그러나 제보 내용이 황당했고 구체적이지도 않았다”며 “그런 식의 루머는 날조된 이야기이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1983년 MBC에 입사해 스타 PD로 명성을 떨친 주씨는 2000년 이화여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후 OBS 사장, JTBC 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2014년 아주대 교수를 거쳐 2016년 9월 서울문화재단 대표로 취임했다.

주씨는 “루머 자체의 치명성을 볼 때 나에 대한 음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며 “아니면 말고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한 사람의 인격을 살해하는 것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씨는 “명백한 거짓임에도 이런 추문에 휩싸이면 영혼은 파괴된다. 너무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이런 루머가 나온 것에 참담함을 금치 못하며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도 “주 대표 본인이 학교에서 경력을 마치고 싶다는 의사를 수차례 밝혔고, 이후 사직서를 제출해 관련 규정에 따라 다음 달 1일 자로 사직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주 대표의 과거 MBC 재직 시 비위 사실에 대해 서울시가 공식제보를 받은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