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정민, 전 남자친구 재판 증인 불출석…과태료 300만원

방송인 김정민, 전 남자친구 재판 증인 불출석…과태료 300만원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5-02 16:42
수정 2018-05-02 16: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법원 “다음 기일에 또 안 오면 구인”

방송인 김정민(29)씨가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전 남자친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을 거부했다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방송인 김정민씨. 연합뉴스
방송인 김정민씨.
연합뉴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 심리로 열린 손모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법정에는 김씨 대신 김씨 소속사 대표가 나왔다. 소속사 대표는 “김씨가 아침부터 몸이 안 좋아서 오늘 불참하게 됐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박 판사는 김씨가 불출석 사유서도 제출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김씨에게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박 판사는 김씨의 증인 신문 기일을 6월 20일로 다시 지정한 뒤 “다음에도 안 오면 구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한 차례 손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비공개 증언을 했다.

김씨의 전 남자친구인 손씨는 김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