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예고 강사, 제자들 술먹이고 상습 성폭행

경기도 예고 강사, 제자들 술먹이고 상습 성폭행

입력 2018-05-02 22:34
수정 2018-05-0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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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한 예술고등학교 강사가 여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상기 이미지는 본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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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당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42)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10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이 강사로 근무해 온 B고교 여제자 3명에게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기간 여제자 6명을 술자리와 차 안 등에서 강제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주로 졸업을 앞둔 시점에 대입을 축하한다는 등의 명목으로 제자를 불러내 술을 먹인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성 9명 중 고교생 신분일 때 성범죄를 당한 여성은 3명이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으며, 성관계나 신체 접촉이 강압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한 피해 여성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후 다른 졸업생들의 자발적인 제보를 받아 수사를 확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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